저희가 사는 동네(대구 서구 비산 2.3동)에 “마을 도서관 햇빛 따라”가 있어 그곳에서 책도 읽고, 가끔 프로그램도 같이 하면서 서로 알게 되었는데요. 어느 날 “마을 도서관 햇빛 따라”관장님이 저희에게 “마을 방송”을 해보지 않겠냐는 권유를 하셨어요. 서로 방송에 대한 관심도 있던 터라 관장님 말씀대로 긴 교육도 배워가며 한 편, 한 편 시작하게 되었습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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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방송 소개 부탁드려요!

저희 “달과 별의 스토리”는 달빛(정지현 5학년), 별빛(이하율 4학년) 두 DJ가 주변에서 겪고 소소하게 일어나는 일상이나 관심거리들을 주제로 스토리를 만들고 있어요. 그리고 그 속에서 동생들에게 읽어주고 싶은 동화책을 선정하여 들려주고 또 서로 대화를 나누는 그런 방송입니다.

​제작은 아직 저희가 어려서 다 하진 못하고 각자의 부모님이 도와주시는데요, 저희가 주제를 정해 이야기를 하고 그 속에서 대본을(달빛 맘) 쓰고 또 녹음을 하면서 편집을(별빛 맘) 해 방송을 올리고 있는데요. 한 달에 한 편을 작업해서 업로드하고 있어요.

3. 이 콘텐츠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요?

처음엔 서로 음악 방송을 하고 싶었는데 아는 음악이 많지 않아 고민하던 중, “마을 도서관 햇빛 따라” 관장님이 ‘동화책을 읽어주면 어때’하시며 팁을 주셨어요. 그래서 저희 이야기도 하면서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시작하게 되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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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방송 제작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소개해주세요!

DJ 별빛 : "전 첫 방송이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인데요. 처음이라 떨리는 마음에 실수가 너무 많아 어떻게 진행했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 사건 사고가 많았어요."

DJ 달빛 : "전 얼마 전 ‘여름특집 2탄＇을 준비하던 중에 무서운 영상이나 책을 보면서 좀 섬뜩했던 것이 기억에 나면서 별빛이 너무 무서워해서 재미있기도 했어요."

5. 달과 별의 스토리를 마음껏 자랑해 주세요!

저희 서구에서 방송하시는 분들이 다들 어른이신데요. 저희는 아직 어린이라 저희 자체가 자랑인 것 같아요.(하하하) 또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남녀노소 동화책으로 동심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그런 것들이 저희의 큰 자랑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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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. 방송을 하며 느낀 점은?

처음엔 무척이나 긴장되고 많이 떨렸지만 하다 보니 점점 좋아지는 방송에 자신감도 생기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. 그리고 저희가 모르는 음악에 대해 알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.

7. 개선해야 된다고 생각되는 점은요?

아직은 미흡하고 서툴러서 모든 게 개선이 되어야 하지만 저희 방송 마지막 멘트처럼 ＂달과 별의 스토리＂는 저희와 함께 자라날 거예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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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. 마을방송을 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또는 마음가짐은?

처음 방송에서 너무 딱딱함을 느끼면서 달빛과 별빛의 소통이 제일 중요하지 않나 생각돼요. 그러면서 저희만의 애드리브로 자연스러운 방송을 하는 것이 듣는 분들도 편하게 들으실 것 같아요.

9.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요?

많은 콘텐츠로 지금보다 더 많은 분들이 저희 방송을 듣고 좋아해주시길 바라면서 좀 더 열심히 노력하는 ‘달과 별의 스토리’가 되는 거예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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